파스타[오랜만에 쓰는 투병일지]
좀 징그럽지만, 기록 및 정보 공유차원에서 남긴다.
2년전 사진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신경병증을 의심하게 된 시점이다. 이때부터 급속히 발바닥에서 시작하여 발목 무릅 허벅지에 이르기까지 신경에 이상 증상이 왔다.(양반다리 하고 일어날때 저리는 증상이 상시 있다고 보면 된다.)
처음엔 족부외과를 찾았을 정도로 병에 대해 몰랐다. 그 이후엔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정형외과를 거쳐 정맥차단시술까지 받아보았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
당화혈색소도 5.8 ~ 6.2 사이 정도로 잘 유지했고, 그 이후엔 한의학을 기웃거리며 뜸도 뜨러다녔지만 차도가 없었다.
그러다 2023년 11월 즈음 부터 시작한 필라테스가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심지어 1시간 운동을 하고나면 바로 다리에 오는 느낌이 달랐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허벅지와 장단지 사이즈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했다. 특히 남산 업힐은 효과가 좋았고 둘레가 크게 늘었고 꾸준히 노력할 생각이다.
그리고 필라테스를 하며 걷는 법도 아기처럼 처음부터 배웠다. (스키랑 너무너무 비슷하고 스키에서 발생했던 부족함이 걷는데에도 똑같이 발생한다.)
뒷꿈치에서 앞꿈치 엄지발가락까지 꾸욱 눌러주면서 걸어야하고, 약간은 바깥쪽에서 부터 안쪽으로 발을 디뎌야한다. (엄지가 안쪽에 있으니 어쩌보면 당연하다.)
숫자적 느낌으로는 100의 통증 상태에서 50정도로 줄은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내리막 계단은 손잡이를 잡고 걷지 않으면 불안하고,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면 더욱 그러하다.
그래도 나아진다는 것이 어딘가. 처음엔 못고치는줄 알았는데.....
최근엔 갈근탕과 마그네슘을 매일 복용하고 있는데 플라시보인지 효과가 있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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